비는 그쳤지만, 하늘이 여전히 흐립니다.
낮 기온도 현재 서울 8도 안팎으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4도가량 낮습니다.
서울 한낮 기온은 13도까지 오르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다소 쌀쌀한 느낌이 들겠습니다.
특히 일교차로 해가 진 뒤에는 기온이 한자리 수로 떨어지겠습니다.
늦게까지 밖에 계시는 분들은 입고 벗을 수 있는 겉옷으로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.
현재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.
비구름이 물러나면서 지금은 일부 동쪽 지방에만 낮은 구름이 남아있습니다.
동해안에는 늦은 오후까지 눈비가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
따라서 어제부터 30cm가 넘는 눈이 쌓인 강원 산간에는 오늘 최고 3cm의 눈이 더 내릴 가능성이 있고요.
그 밖의 동해안과 제주도에 5mm 안팎, 동쪽 내륙에는 1mm 안팎의 비가 산발적으로 이어지다 그치겠습니다.
오늘 전국 하늘이 흐린 가운데, 낮 기온은 예년 수준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.
서울 13도, 광주 14도, 부산 11도 예상됩니다.
내일은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 낮 기온 17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더 포근하겠습니다.
다만 목요일인 모레에는 전국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.
이후 주 후반부터는 하늘이 개고 맑은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
영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'강풍주의보'가 내려진 가운데,
내일까지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.
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.
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.
그래픽 : 김도윤
YTN 고은재 (ejko0428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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